허니문 Day7-8 @ 쿠울라룸푸르, 말레이시아 (Kuala Lumpur in Malaysia) ★ Aug. 29, 30
지성이면 감천이랬던가. 몰디브를 떠나기 싫은 내 마음이 이루어졌다-_-a
계획대로면 28일 밤 비행기로 샹그릴라 - 말레 공항, 다시 밤 11시 비행기로 말레 - 싱가폴 - 서울 이동이다.
말레행 비행기에 앉아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잠시 눈을 붙였는데~
1시간 후 깨서 내리려 보니 헉! 아직 이륙도 안한 것이다. 뭥미
그러더니 기체 고장이라고 갑자니 내리란다 허허.. 다음 뱅기 시간까지 대기ㅠㅠ
이번 비행기를 못 타면 일정이 틀어져 예정대로 29일 일요일까지 한국 도착이 불가능한데;
몰디브항공 직원들이 공항 옆 식당으로 데려가 밥을 사주며 위로해줬다.
이런 일, 정말 1년에 한번 일어날까 말까 한 일이라고..,,,,
반갑게도 샹그릴라 직원이 리조트에 와서 하루 더 자라고 꼬시러 찾아 왔다.
오오 그럼 항공사에서 낼 테니 1박 더?! 를 마음속으로 외쳤건만,
정상가격이 거의 하루에 백만원;; 가까이라 절반만 대준단다.
-_- 그냥 가삼.
시골 버스정류장마냥 11시경 다음 비행기를 타고 말레에 12시쯤 도착.
이미 우리의 매정한 싱가폴에어는 떠나고 없고.. 흑
그래도 몰디브항공에서 잘 대처해 줬다. 곧바로 첫날 묶었던 Holiday Inn에 숙박+식사를 준비해줬다.
나야 화요일까지 휴가라 내심 뭐 더 놀다가자 였지만, 월요일에 출근해야 하는 쑥씨는 좌불안석ㅋㅋ
다음날 아침, 몰디브항공 직원들이 찾아왔다.
버럭버럭 항의했지만; 지금으로썬 항공기 자리가 없어서 오늘 하루 말레에서 놀다가
밤에 말레이시아항공을 타고 귀국하란다. 단, 일정 상 쿠알라룸푸르에서 또 하루를 보내야 하니,
결국 이틀이 늘어나는 셈 ㅋㅋㅋㅋㅋㅋ 물론 호텔과 식사는 모두 제공되고.
졸지에 신혼여행지에 싱가폴, 몰디브에 이어 말레이시아가 추가!!
걍 마음 편히 먹고 KL로 고고씽
KL에 도착해보니 호텔은 괜찮았으나, 식사는 예약이 안되었다며 돈내고 사먹으란다.
후후 내 그럴줄 알았지. 미리 받아온 몰디브항공 직원에게 전화해서 버럭버럭(아놔)
미안하다는 사과와 함께 예약했던 한국 여행사를 통해 커플당 USD100씩 지급받기로 딜ㅎㅎ
우리와 같은 비행 루트로 귀국하던 다른 한국인 두 커플에게.. 생색 못 냈는데 아쉽다....
여튼 남편으로써 강한 생활력을 입증했으니 쑥씨가 안심했을듯 ㅋㅋ
그리하여 7박 9일의, 3개국 신혼여행이 마무리 되었다.
우리 결혼생활도 이렇게 파란만장하진 않겠지? ^^







오오 맛있다. 튀긴 바나나에 아이스크림 조화 굿굿

우리도 이런거나 하나 짓지..
가봤던 호텔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맛과 다양성이 훌륭했음.






1. 마눌님이 필요로 하는 모든 걸 넣을 수 있는 까만 큰 백팩
2. 마눌님 외모를 빛내드릴 DSLR과 Zoom 렌즈
거의 남편은 배낭여행 모드다.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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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2011/04/20 00:11 # 삭제 답글
비공개 덧글입니다.
Paul 2011/04/20 05:26 #
메일 드렸습니다 ^^